감사일기, 좋은 일은 가까이에 있다

사진: Unsplash 의 Anita Austvika

 

오늘도 고요한 시간을 맞이하고 감사일기를 쓸 수 있음에 감사하다. 나와 가족들이 오늘도 편안한 일상을 맞이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몸에 어떠한 통증도 없고 편안하게 숨을 쉬고 내 힘으로 걸을 수 있음에 감사하다. 

 

엄마의 백내장 수술 양 쪽 눈이 모두 무사히 끝나 선명하게 세상을 보실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 수술에 힘써주신 의사 선생님과 간호사 선생님께 감사하다. 수술을 한 당사자인 엄마께도 감사하다.

 

쉽지 않은 취업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결정된 곳이 아직 없어 조바심이 들지만 어려운 시기에 나이도 많은 편인 내가 지원할 수 있는 곳이 있고 면접의 기회까지 종종 얻을 수 있어 감사하다. 두드리다보면 열릴 것이다. 조바심 내지 말고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두드리자.

 

미래에 대한 걱정과 불안은 인간이기에 어쩔 수 없음을 인지하자. 하지만 너무 오래 끌고 가지 말자. 좋은 일이 오길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지금 내 곁에 있는 일을 좋은 일로 만들며 감사하자. 

 

따뜻한 날씨, 피어있는 봄 꽃들, 적당한 바람 그 모든 것을 누릴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