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유튜브를 보다가 김태리 배우가 브이라이브에서 시청자의 고민을 듣고 답변해 주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내면이 단단하고 성숙한 사람인 것 같아 굉장히 인상적이었는데요. :)
작은 체구지만 카리스마가 느껴졌던 건 내면의 단단함 때문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간이 빨리 가는 게 무섭다는 한 시청자의 고민에
김태리 배우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시간이 너무 빨리 가는 게 무서워요."
저도 이런 때가 있었죠.
근데 저는 지금은 좀 괜찮아요.
시간이 자꾸 빨리 가는 게 불안한 거거든요.
내가 뭘 한 게 없는 거야. 뭐를 했었어야 하는데.
그래서 이게 계속 불안해지는 거지.
그러면서 내가 점점 바보 같아지고,
이거밖에 안 한 내가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지고.
시간은 계속 가고, 나이는 계속 먹을 것 같고.
그럼 나는 뭐지? 이렇게 되는 거죠.
부처님 말씀 중에
과거는 지나가버렸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다.
라는 말이 있어요.
여기서 키포인트가 뭐냐,
현재. 현재가 중요하다는 거죠.
우리는 과거를 살고 있지도 않고 미래를 살고 있지도 않고
지금 '이 순간'을 살고 있으니까 이 순간에 집중하라는 거죠.
별로 중요한 생각이 아니에요.
그렇게 나를 불안하게 하는 생각들 대부분이
98% 정도는 쓸데없는 생각이라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취미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한
김태리 배우의 멘탈 관리하는 방법입니다.
" 멘탈 관리하는 방법 "
여러분들! 조언하고 싶은 게,
취미 생활은 꼭 가지셨으면 해요.
취미라는 게 사실 너무 시간과 돈을 들여야 하는
그래서 진입장벽이 높다고 느끼시는 분들이 있을 거예요. 생활에 치여서.
그런데 투자하세요! 투자를 하셔야 됩니다!
취미 생활이라는 게 정신 건강에 너무 좋은 것 같아요.
틀에 박힌 루틴에 작은 성취감들을 우리가 계속해서 줘야 하거든요.
바쁘더라도 작은 것부터 시도해 보세요.
진짜 취미 생활이라는 게 별 거 없어요.
재봉틀이다, 피아노다 뭐 이런 것 샀다고 하는데
사실 그런 것 말고라도 저는 요새 3X3 큐브도 해요.
고수들처럼 하는 게 아니라 그냥 덜그럭 덜그럭 하다 보면
한참 뒤에 완성되는데, 그걸 하게 됐을 때 되게 성취감이 크더라고요. 그 작은 걸로도.
또 추천해드리고 싶은 거는 프렌즈(미드) 보기.
취미가 티비쇼 보기라고 하면
'에이 그게 뭐야. 티비 보는 게 무슨 취미야.' 그럴 수 있는데
저는 프렌즈를 틀어 놓으면 정말 박장대소를 하면서 봐요.
그 웃는 시간이라는 게 일상생활에서 되게 필요해요.
그런 시간이 의미 없이 지나가는 것 같지만, 되게 좋은 것 같아요.
하루에 아무 생각 없이 그렇게 웃을 수 있는 시간을 갖기.
틀에 박힌 루틴 속에서도 자신에게 계속 작은 성취감을 안겨줘야 한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우리는 때로는 너무 기를 쓰고 애를 쓰며 자기 자신을 학대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멘탈을 관리한다는 게 결국 스스로를 사랑하는 마음이란 생각이 들어요.
작은 성취감, 잠깐이라도 웃을 수 있는 시간을 주며 멘탈 관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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