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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ZELNUT

감사일기, 감사와 걱정이 공존하지만

by 베이지크림 2023.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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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Unsplash 의 Greg Rosenke

 
오늘 아침에 가족들을 보며 감사한 마음이 끓어오르는 기분을 느꼈다.
편안하게 잠에 들고 아무일 없이 다 같이 일어나
사랑의 대화를 나누는 일상이 정말 감사하다.
행복이라는게 별거 아닌 것 같다.
이러다가 또 번민에 사로잡힐지라도 일상의 감사함을 자꾸 떠올려보자.
 
밥벌이의 문제와 내년이면 초등학교 가는 아이의 문제에
걱정이 이만큼 앞선다. 머리가 뒤죽박죽인 기분.
그래도 열심히 일해주고 있는 남편과
건강하게 잘 자라주는 아이가 있기에 감사하다.
그 때는 또 그에 맞게 해결책이 나올 것이다. 
내가 더 많이 노력하자. 
 
오늘은 다시 기온이 내려가면서 쌀쌀해졌는데
미세먼지가 없는 파란 하늘이라 한껏 상쾌한 기분을 느낀다.
상쾌한 이 날씨에 감사하다.
 
좋아하는 일을 하며 아이도 잘 키워내고 싶다.
소중한 사람들에게 마음으로도 물질적으로도 사랑을 많이 퍼주고 싶다.
이런 꿈을 꾸는 내 자신이 기특하고 감사하다. 움추리지 말고 늘 꿈꾸자.
나에게는 소중한 사람들이 많고 나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 많다.
 
참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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